Review40 [영화리뷰] 연지구 1987년작,그 시절 화려하게 우울한 홍콩이 담겨있다.미치도록 매력적이다.문득 2026년 현재의 서울을 담아도,비슷하게나마 연출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모든게, 정말 모든게 고화질로 변해버려서 어려울 것 같다.우주를 무대로 찍을 수도 있는 시대인데,반대로 그 기술력에 현실이 잡아먹힌 것 같다. 줄거리 1. 1934년 홍콩의 기생이었던 주인공 여화그리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부잣집 자제인 진방둘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바라보게 된다.하지만 진방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다.진방의 부모님은 기생을 달가워하지 않는다.진방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월극 배우의 길도 달가워하지 않는다.결국 여화와 진방은 동반자살을 선택한다.사실 진방은 죽음을 두려워했던 것 같다.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용기가 없었던 것 .. 2026. 3. 29. For nothing(괜히) - JEMINN Man I loved it, my whole life with her We used to kiss on that sidewalk I guess you wanted to just forget it, the time's we had together 우리 그때 정말 좋았어 그치 마냥 행복했어 아무 말 없이도 두려움이 뭔지 잊은듯이 사랑을 했었지 바보같이 나홀로 함께 듣던 노래를 틀어놓고선 All alone I'm dancing on my own Know it's hard to let it go, but I guess it's time to move 그대 나를 보고싶은 날에 괜히 그런 날에 내게 돌아와 주겠니 나는 필요 없어 anybody 너만을 난 원해 All I need is you and me Man.. 2026. 3. 27. [영화리뷰] The American Friend 또다시 빔 벤더스의 영화를 봤다.빔 벤더스 감독전이 개최된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고, 아직 ‘Part 1. 고독한 방랑: 존재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전부 예매했다.‘Part 3. 사랑과 위로: 인간의 본질과 구원을 향한 시선’의 와 까지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고, 미처 몰랐던 빔 벤더스의 수작들까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벅찼다.매주 영화 한 편씩 보기로 했다. 2주 전에 , 저번주에 근데 이번 주에만 세 편을 보게 됐다.오늘 본 를 시작으로, 주말에 빔 벤더스의 또다른 영화인 을 본다.내일은 40년만에 국내 최초 개봉하는 장국영 주연의 를 볼 예정이다.Part 1의 4부작 중, 이 세상 끝까지> 는 5시간짜리 디렉터스 컷이라 시간을 낼.. 2026. 3. 27. LIFESTYLE - Kanye West Oh, they got you stayin when them rooms got the lock on the minibar You gotta get out here, baby She wanna live this lifestyle She said she ready to go And I start talkin dirty like I'm Nelly Give me my lip service like the celly Codeine and cocaine, that's lips tatted when it's Kelly Ice up in my veins, old flames tryna melt me I twist my Taylor spliffs tight at the end like Travis Kelce Got t.. 2026. 3. 23. [영화리뷰] 파리, 텍사스 를 오랜만에 다시 봤기 때문에 를 보게된걸까. 를 보려고 를 다시 본걸까. 빔 밴더스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를 아직까지 안 봤었지만, 잊고 살았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cgv 앱에 들어갔고, 운명처럼 이 영화가 재개봉했다는 사실을 발견해버렸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예매했다.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끝나는 심야 영화였다. 여의도 오피스 답사를 다녀온지 4일밖에 안됐는데, 또다시 여의도로 갔다. 운전해서 여의도를 가는 것은 오랜만이었고 늦은 밤의 한적한 여의도 IFC 주변은 괜히 울적했다. 1. 시간 여행 1984년 영화이다. 내가 태어나기 한참 전이라 그 시절을 살아보지도 않았는데 이 시기 향수가 불러일으켜진다. 시간을 뛰어넘는 감각이 분명히 느껴지는 영화가 감동.. 2026. 3. 20. [영화리뷰] 퍼펙트 데이즈 이 영화를 본 지 벌써 1년 반이 넘었다. 그 때 그녀는 위로를 얻었을까, 확신을 얻었을까 걷지 않기로 한 길을 잊기 위해서는 외면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세상의 소음을 멀리하다 보면 저게 나의 모습일지, 추구해야 될 모습인지 모르겠지만 낙관하고 싶다 2026. 3. 11. Back in time - Seshin 네가 잠시 날 떠나가도우린 꽤 멋진 이별이라고네가 보고 싶어도아닌 척하며 그냥 나 살아볼게시간이 괴로워 나 고장 나도괜찮아 잠시일 거라는 말도거짓말인 거 알아도너를 그냥 웃으며 보내려 해시간에 우린 가려지겠지지금 같은 상황도 없겠지전부 다 사라져도 난 왠지그래서 그러니까 Back in time Time to say goodbye안돼 그만잠시일거야 잠시일거라고이런 슬픔도 멀어질거야그래도 다 (2025년 8월 19일 작성) 이별 후유증 자체가 개인적인 생각에 지나치게 매몰된 자기연민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도 남이 이별로 인해 어떤 후유증을 겪게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오히려 후유증을 겪는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2026. 2. 27. [한비자] 1편: 메타인지 Motive 군 복무를 하던 2022년, 이라는 책을 읽었다.막연히 인간관계론에 관심이 많았던 시절이다. 오랜만에 연애를 시작했었고, 다양한 인간군상을 경험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일 카네기의 은 물론, 각종 관계론에 대한 한국 책들도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어렸던 나는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실망에 가까운 감상을 가졌다. 특히 정신과 의사, 전문상담사, 종교인, 강사 등등 각종 타이틀을 내세운 책들은 중심이 잡히지 않은, 편협하고 기술적인 내용들밖에 없다고 느껴졌다. 그에 반해, 에 담긴 내용은 하나의 대전제로부터 차곡차곡 쌓이는 논리구조가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 (아래에서 그 대전제에 대해 설명하겠다.) 3년이 지난 지금, 솔직히 세부적인 내용 자체가 압도적으로 와닿았었는지는 잘 기.. 2026. 2. 22. ODE on a Grecian Urn ODE on a Grecian Urn - John Keats Thou still unravish'd bride of quietness, Thou foster-child of silence and slow time,Sylvan historian, who canst thus express A flowery tale more sweetly than our rhyme:What leaf-fring'd legend haunts about thy shape Of deities or mortals, or of both, In Tempe or the dales of Arcady? What men or gods are these? What maidens l.. 2026. 2. 15. [영화리뷰] 프랑켄슈타인 (2025.11.15 작성) 델 토로는 왜 동반자를 원했던 이질적 존재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는가 미학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많은 것을 덜어낸 아쉬움 2026. 2. 7. [영화리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2025.10.09 작성) 시의성이 내적 완결성을 압도하는 시대에 진짜 영화를 만드는 PTA 직전에 감상한 영화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었다. 이 시기의 내가, 하필 이 영화를 본 것이 운명처럼 느껴졌다. 2026. 2. 7. [영화리뷰] 어쩔수가없다 (2025.10.08 작성) 기성세대에 편입되어 어쩔 수 없이 날카로움을 잃어버린 그의 자전적 영화 2026. 2. 7. [영화리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 (2025.08.22 작성) 지금 이 시절을 돌아보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영화에 대한 영화가 언젠가는 나오기를... 바라기엔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와 기억이 달라졌기에 특별한 그 시절 할리우드 2026. 2. 7. [영화리뷰] F1 더 무비 (2025.08.19 작성) 클리셰의 적절한 구현으로뻔함을 넘어 짜릿한 감각을 이끌어내는 것이 브래드 피트의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 2026. 2. 7. [영화리뷰] 바닐라 스카이 (2025.08.18 작성) What is happiness to you 바닐라 색으로 물든 하늘 아래에서 공허한 행복은 허울 뿐인 허영심일까 매 분 찾아온 선택의 순간들로 인한 필멸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을까 다음 생에 고양이로 다시 태어나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도 내게 운명을 바꿀 선택을 하고 있는걸까 2026. 2. 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